[육회의 유래] 육회와 타타르 스테이크는 사촌

 



생선회는 물론 육회도 즐겨먹는 우리나라 사람들. 생선회는 거부감 있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소고기는 날 것으로 먹는 서양사람들. 그런데 동서양의 육회가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.


[육회]
연한 소고기를 가늘게 썰거나 다져서 마늘, 파, 꺠소금,  참기름, 설탕, 후추 등과 섞은 후 날계란을 얹어서 비벼 먹는 음식

[타타르 스테이크]
소고기나 말고기를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 양파, 소금, 후추 등을 넣고 날계란으로 비빈 후 빵과 함께 먹는 음식

이름과 재료만 약간 다를 뿐 만드는 방법도 먹는 방법도 비슷하죠. 당연히 맛도 비슷합니다. 도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길래 동서양 의 육회가 이렇게 비슷할까요?




육회의 족보를 찾다보면 실마리는 타타르에 있습니다. 타타르는 로마시대에는 유럽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야만족으로 훈족이라고 불리던 민족입니다. 중앙아시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던 유목민족인데 이 훈족을 한자로 옮겨 적으면 흉노(匈奴)가 되고 타타르는 돌궐(突厥)이 됩니다. 세계사 시간에 익숙하게 들었던 이름이지요

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타타르는 돌궐계통의 민족 중에서도 달단족이라고 합니다. 몽골이 세운 원나라가 고려를 침략했을 때 몽골군대와 함께 고려로 쳐들어온 종족들입니다.




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육회도 그때 달단족이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 타타르가 러시아에 쳐들어가서(몽골군대가 러시아로 진격할 때 타타르라는 이름으로 함꼐 원정에 나섰다) 타타르 스테이크를 전파한 것 처럼 달단족이 고려에 들어오면서 육회가 전해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.

몽골 군대와 함께 들어와 고려에 주둔했던 달단족 군대는 주둔군이었던 만큼 숫자도 적지 않았답니다. 후에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된 후 일부가 조선 백성으로 흡수됩니다. 조선에서 동물을 도축하고 유제품을 만드는 가낭 낮은 하층계급으로 전락한 그들이지만, 고려 점령군이었던 시절에는 고려 사람들이 달단족의 풍습을 앞다투어 본받으려 했다고 합니다. 
그 중 음식도 예외는 아니었겠죠. 자연스럽게 달단인의 날고기 먹는 습관이 고려에 전해지며 서양의 타타르 스테이크 처럼 한국의 육회로 발전하지 않았을까....

우리나라 육회가 달단족(타타르) 음식에서 발전한 것일 수 있다는 말은 아직 역사적으로 증명된 되지는 않았습니다.

 

[관련글 바로가기]
[참고도서]


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

저자
윤덕노 지음
출판사
청보리 | 2011-01-05 출간
카테고리
역사/문화
책소개
한국인이 즐겨먹는 거리음식의 역사[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]는 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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